오늘자 뉴스에 "일본 2분기 1.5% 성장 시장 추정치의 두 배"를 보았습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 이제 성장세를 띄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앞으로 엔화는 어떻게 될지 그에 따른 원화는 어떻게 될 지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목차
디플레이션 속에서 벗어난 일본
일본의 잃어버린 20년(Lost Decades)은 일본 경제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 실제론 20년 정도의 불황기를 겪은 것을 말합니다.
1. 거품 경제: 1980년대 후반, 일본은 거대한 경제 거품을 겪었습니다. 부동산 가격과 주가가 급등했으며, 이것이 거품이 될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투자했습니다. 결국 1990년대 초, 거품이 붕괴되면서 급격한 경제 하락이 발생했습니다.
2. 금융 위기: 거품 붕괴로 인해 많은 은행 및 금융기관이 대출 채무를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의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해졌고, 총체적인 금융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3. 경제 정책의 실패: 일본 정부는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여러 정책을 시도했지만, 이러한 정책이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성장과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의 끊임없는 악순환으로 고통받았습니다.
4. 노동 인구 감소: 일본은 1990년대부터 노동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인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성이 감소하고, 경제 성장이 약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낳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점차 낮아졌으며, 경제 회복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년 전과 지금 엔화의 현황
디플레이션이 발발했던 1990년 엔화와 현재 엔화를 비교해보면
[5년 간 환율 현황]
연도 | 100엔당 원화 |
1990년 | 1,212 |
1995년 | 860 |
2000년 | 1,065 |
2005년 | 930 |
2010년 | 1,273 |
2015년 | 907 |
2020년 | 1,093 |
5년 단위 연도별 평균환율은 이렇습니다. 해당 표를 보시면 5년 단위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현재 2023년 8월 기준은 915원인데, 5년 단위라고 봤을 때 이제 엔화가 오를 전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가 잃어버린 20년을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므로 이에 맞게 엔화 투자 전력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경제성장률 상승이 엔화에 미치는 영향
일본 경제성장률이 1.5%로 한국의 성장률을 앞질렀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경제성장률이 이렇게 계속 된다면 엔화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면, 물가 상승률도 동시에 증가합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소비 금액이 늘어나고, 기업들도 투자의 지출을 늘리게 되겠죠, 이렇게 되면 그에 따른 소비재 등의 가격도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물가가 상승된다면 정부에서는 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여 통화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긴축정책을 펼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엔화의 양이 줄어들기에 엔화 가치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상승하면 일본 경제가 괜찮은 상태라고 판단이 되었기에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에 유입되어 일본의 투자가 활성화 됩니다.
정리하자면 일본 경제성장률이 상승하고 그 상한 한계선을 넘어가게 된다면 일본 정부는 긴축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습니다. 긴축정책이란 시장에 유통된 화폐의 양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엔화 가치는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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