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했습니다. Chat gpt가 영어에 특화된 언어 모델이었다면 네이버에서 만든 이 모델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맞는 대화형 AI인데 챗gpt보다 나은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로버 x를 공개한 후에 네이버 주가와 앞으로의 전망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실제로 클로바x를 대기를 걸어놨습니다. 노션 ai도 사용하고, 뤼튼, chat gpt를 써본 입장에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쓸 수 있다는 설렘이 있었습니다. 대기를 신청해 놓았고, 대기가 종료되고 쓸 수 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지금 베타 서비스 기간입니다. 추후 유료화를 고려중에 있다고 합니다.
목차
- 클로바x 사용방법
- 실제 대화 사례
- 네이버 주가 전망
클로바x 사용방법
클로바x를 켜면 첫 화면이 이렇습니다. 대화형 AI는 사용자가 얼마나 질문을 잘하느냐에 따라서 답변의 질이 달라집니다. 예시가 3가지 있는데요, 제안서의 초안을 작성해 준다든지 명언을 하나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서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실천 방안까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클로바X는 사용하는 사람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번역하고 문서 요약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하고, 창의적인 글쓰기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사람들은 이 AI를 활용하여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될 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베타 서비스이기 때문에 대화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3시간에 30개의 대화 입력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서비스가 업데이트되고 무료에서 유료로 바뀌면 이 제한 또한 무제한으로 될 거 같습니다.
챗 gpt와 다른 하이퍼클로바x의 특징이 있다면 스킬이 있습니다. 네이버가 만든 언어 모델이기에 네이버의 특성을 그대로 녹여놨습니다. 바로 '네이버 쇼핑, 네이버 여행'의 최신 정보를 연동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chat gpt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2021년 정보가 가장 최신 정보입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2023년 최신 정보와 바로 연동이 됩니다. 이게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킬 사용하는 방법은 대화창 옆에 스킬을 활성화할 수 있는 표시가 있습니다. 그 표시창이 파란색으로 바뀌게 해 주면 스킬이 활성화되어 있는 겁니다. 그 후에 네이버 쇼핑, 네이버 여행 2가지 전부 또는 1가지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쇼핑과 여행에 관련된 대화를 진행하면 최신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스커버리라고 하여 대화 중에 내가 저장하고 싶은 것들은 모아두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화 오른쪽 끝단에 보면 '저장' 버튼이 별도로 있는데, 그걸 클릭하시면 디스커버리로 넘어가게 됩니다.
실제 대화 사례
실제 스킬을 활성화해서 대화를 진행해 봤습니다. 정확한 질문을 해야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한번 인지하고, "운동할 때 심박수를 체크하고, 걸음수를 재고 싶은데 이에 걸맞은 가성비 높은 스마트 워치 제품을 추천해 줘"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클로바 x는 네이버 쇼핑 스킬을 이용해서 원하는 조건에 맞는 제품들을 소개해줍니다. 어떤 조건에 의해 제품을 추천해 주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눈에 띄는 제품을 클릭해서 들어가 보니 꽤나 쓸만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네이버 쇼핑 스킬을 이용해 보겠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다가오니 가을 단풍 명소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천왕산부터 홍성군에 있는 역사적인 장소까지 다양하게 추천을 해줬습니다. 실제로 밑에는 관련 url을 소개해주고, 누르면 바로 이동할 수 있게끔 만들어놓았습니다.
네이버 스킬을 사용하면서 살짝 아쉬웠던 점은 아직 베타 버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느립니다. 다른 질문의 답변은 재빨리 하는데 반해 스킬 사용 여행, 쇼핑은 그보다 느리다는 점을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가장 최신 언어모델이기에 chat gpt에서는 할 수 없는 것도 질문을 해봤는데요, 2023년에 가장 이슈 되는 10가지를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5개밖에 말을 안 해줘서 다시 "더 말해주겠니?"라고 요청을 했더니 10개를 말해줍니다. 인터넷 AI 대화는 앞에 대화가 뒷대화까지 연관이 되기에 저런 식으로 문의를 해도 제대로 인식을 합니다.
네이버 주가 전망
데이터를 보시면 생성형 AI 시장이 2023년에는 37억만 달러였지만 2028년에는 363억 5,810만 달러 거의 10배 정도 시장이 성장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네이버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이번주 금요일 종가 기준의 네이버 주가자료입니다.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된 이후에도 그렇게 큰 주가 상승을 이뤄내지는 못했습니다. 오픈 당시 오류도 있었고, 회피성 답변으로 사람의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점점 더 개발을 해나간다면 상승의 여지는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적정주가를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정주가를 찾는 방법은 EPS X ROE입니다.
- EPS = 당기순이익 / 총 발행 주식수 = 6,731억 / 164,049,085주 = 4,103
-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총계 x 100 = 6,731억 / (235,356 + 227,441)÷2 = 2.9
하기 수익성 지표의 ROE는 지배지분에 대해서만 계산을 한 것이기에 제가 계산한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해진 EPS와 ROE를 곱하면 적정주가가 찾아집니다.
따라서 적정주가는 11,898원으로 현재 주가가 현저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적정주가만 보고 네이버는 투자해서는 안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 적정주가는 산식으로 구해진 가격이고, 실제 네이버라는 기업의 가치는 저희가 측정할 수 없습니다. 기술력이나 성장성을 보고 그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앞으로 네이버라는 기업은 AI나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이 예상되오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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